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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4 05:32

응큼한 기사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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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에 비가 내려서 묘목을 심고 있던 여자들을 읍내에 데려다 주고 잔과 남자들은 사철나무를 작업을 하러 밭으로 갔다.

1톤 화물차를 콜로 불러 기사님과 함께 850주를 상차했다.

기사님이 다발을 올려주면 내가 나무를 쌓았는데 기사님이 소리를 크게 내어 숫자를 세었다.

다발을 다 실고 보니 다섯 다발 50주가 부족했다.

잔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 물었더니 그럴 리가 없다고 화물차에 실을 나무를 다 내렸다가 다시 실으란다.

끈을 끊어서 다시 한 번 숫자를 확인하고 나무를 묶기 때문에 틀릴 일이 없다.

숫자를 잘못 세었다는 말에 기사님은 틀려야 한 개라고 했지만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다시 세어보니 기사님이 5다발을 잘못 세었다.

기사님 덕에 시간을 낭비하고 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비에 맞은 나무가 흐트러지고 흙투성이가 되었다.

아마도 응큼한 기사님이 그렇게 해서 사철나무를 챙기려했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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