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방

2019.04.06 05:47

내 마음에 흡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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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이즈까향나무를 정리하고 도자로 밀은 밭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했다.

잔이 사람들을 데리고 비닐을 씌우면 내가 바로 따라가며 관리기로 흙을 올려 비닐을 덮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작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거름을 넣고 밭을 3번 갈아서 흙이 부드럽고 완만한 경사가 되도록 도자로 밀어 관리기 작업을 하기가 힘이 들지가 않았다.

작업이 일찍 끝이나 4명에 사람들에게 1시간 동안 주변을 치우라 하고 잔과 나는 두둑에 맨 앞과 뒤에 흙이 덮이지 않은 비닐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퇴근을 시키고 오후 6시에 밭으로 가서 사철나무 300주를 캐고 스프링클러 7개를 옮겨주고 저녁 8시에 일을 마치었다.

이제 되었다.

급한 일을 마치었다.

이제 조금 쉴 수도 있게 되었다.

비닐을 씌운 밭을 바라보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이곳에 내 마음에 흡족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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