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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04:38

불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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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구봉마을에 있는 7000평 밭 가장자리에서 직원들이 삽수용 사철나무를 심고 나는 농약줄로 물을 주고 있었다.

그 밭 옆에 3,300평 밭이 있는데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다가 10년이 넘게 방치되었는데 나의 권유로 밭주인이 포크레인으로 나무를 캐서 다섯 무더기로 쌓아놓았다.

밭주인에게 불을 한번 놓아 달라 말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여전히 불을 놓지는 않았다.

물을 주다가 한 무더기에 불을 놓았다.

잠시 후에 어떻게 알았는지 산불 감시원이 아주 높은 볼륨으로 방송을 하면서 밭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조금 겁이 났다.

분무기에 출력을 최대로 높여서 급하게 불을 껐다.

다행이 혼이 나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소방서 담당 직원에게 신고를 하고 소각을 하라했다.

지난5일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루에 한 무더기씩 불을 놓아 어제까지 소각을 마치었다.

건조한 날씨에 바싹 마른 나무라서 연기가 많이 나지는 않았는데 타오르는 불길이 무서웠다.

풀이나지 않도록 가끔씩 로타리를 쳐두었다가 가을에 도자로 큰 도자로 밀어서 사철나무를 심으려한다.

주인이 그 밭을 정리하는데 장비 값이 700만원이 들어갔다.

농사 짓기 편하게 밭을 다시 만드는데 400만원이 들어가는데 그 돈을 내가 부담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대신에 한 가지 조건을 붙였다.

임대를 내줄 것이면 계속하여 나에게 임대하고 판매를 할 것이면 나에게 팔라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밭주인에게도 많이 쌓여진 나무에 불을 놓는 것이 무서웠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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