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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광암리 농장으로 가서 비닐을 줍는 작업을 시켜놓고 나는 몸이 무거워 더불캡 뒤 의자에 누워 1시간 동안 잠을 잤다.

9시에 일어나 나무를 캐는 작업을 하려는데 핸드폰이 울려 받았더니 서울에 있는 어느 설계사무실이라 했는데 40대 후반에 여자 분이었다.

농원에서 보내준 카다로그를 보고 이번에 둥근사철 35주를 조경설계에 넣었는데 설계자의 의도대로 둥근사철이 식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계가격을 물었더니 10만원이라 했다.

둥근사철 h1,2*w1,2 조달청가격이 10만원(도착도가)으로 되어 있어서 가격을 그렇게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판매가격을 물어서 농원에서 판매하는 둥근사철 가격은 h1,0*w1.0 사이즈가 관공서에 100주 단위로 나갈 때 상차가격으로 **만원씩 나가고 있으니 1,2미터 판매가격은 수량에 따라서 15-18만원이라 말했다.

설계를 하신 분은 식재를 하는 업체에서 다른 품목에서 이윤을 남기고 둥근사철은 나무 가격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구입하여 꼭 식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식재를 하는 과정에서 설계자의 의도대로 식재가 되어 지지 않으면 설계한 사람은 속이 상한다고 말했다.

하도급을 받아 식재를 하니 통상 설계가에 60% 정도에서 나무를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설계를 하면서 나무 가격을 높게 책정을 해주어야 시공사가 나무를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겠느냐 물었더니 조달청 가격이 있어 그보다 높게 해놓으면 감사를 받게 되어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말했다.

둥근사철 h1,2m 조달청가격이 10만원이니 6만원에 나무를 사야한다는 말이 된다.

잠시 후에 식재를 하는 업체 사장님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해보니 조달청가격으로 인하여 시공사가 많은 손해를 보고 식재를 하든가 다른 나무로 수종을 변경을 하든가 해야 하는 상황인데 발주처에서는 설계대로 둥근사철을 식재하고 싶어 하는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조달청 둥근사철 가격을 비현실적으로 낮게 생산원가 이하로 책정을 하여 놓고 조경수협회와 조달청 공무원이 수십년 동안 이를 방치하고 있어 관련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다는 생각에 바로 조달청 토목환경과에 전화를 했다.

 

조달청 토목환경과 주무관님과 30여분 통화를 했는데 이번에도 나의 언성이 높아졌다.

지난번에 몇 번 전화를 했는데 부재중이어서 다른 직원에게 메모를 남겨 달라 했는데 전달을 받았는지를 물었더니 받았다고 했다.

관공서에 둥근사철을 납품한 거래 자료가 있으면 5월에 둥근사철 가격조사를 하는데 참고하게 보내 달라 해서 오산시청에서 발주한 조경공사에 납품한 거래명세서 5장을 팩스로 보내주고 추가로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발주처 사업자등록증이나 발행한 계산서 자료를 보내줄 수 있다 말했는데 아직 그런 요청은 없었다.

1)지난 5월에 조달청에서 둥근사철 가격조사를 하고 있다 하여 어떻게 되었는지를 물었더니 조경수 품목이 1,500가지가 넘는데 다른 품목에도 둥근사철과 같은 문제가 있는지 함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무슨 소리냐고 다른 품목 어디에도 둥근사철과 같이 생산원가 이하로 조달청 가격을 책정해 놓은 품목이 없는데 왜 다른 품목을 함께 조사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조달청 둥근사철 가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신속히 파악해 일을 처리하면 되는데 왜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느냐고, 왜 업무처리를 스마트하게 하지 않고 동남아 수준에 질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조달청에서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가격을 조사해 보니 다른 곳에 거래가격은 창성농원에서 판매한 것보다는 낮더라고 했다.

지금 거래되는 가격도 정상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조달청가격을 비현실적으로 낮게 책정을 해놓아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될 수밖에 없다 말했다.

2)소나무 묘목을 심어 4년을 키우면 h1,0*w1,2가 나오는데 조달청 둥근소나무 가격은 30만원이다.

둥근사철 h1,2*w1,210년을 넘게 키우면서 수형관리를 위한 전지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조달청가격이 10만원이면 이것이 말이 되는 조달청가격이냐고 따져 물었다.

 

3)둥근사철을 조달청목록에서 빼는 것도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또 해서 그것이 말이 되는 소리냐고 언성을 높였다.

다양성을 위해 해마다 새로운 품목이 추가되고 있는데 왜 조달청 조경수 목록에 있는 것을 뺄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더니 그렇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도 하고 있다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조사를 더하고 토의를 해서 여러 단계에 결재를 받아 처리를 하겠다 말했다.

운영위원회가 언제 열리느냐 물으니 7-8월쯤에 있을 수 있다며 진행되는 상황을 말해주겠다고 했다.

 

4)생산원가 이하로 낮게 책정된 조달청 둥근사철 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상해 달라는 민원을 너무나 성의 없이 처리한 것에 대하여 2월초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더니 전임자였던 윤*영님은 둥근사철 가격에 문제가 있다면 재심의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어 반영을 시켜주겠다고 말을 했었다.

a)그에 대한 조치로 한국조경수협회에 둥근사철 가격을 조사하여 보고하라고 했다더니 가격에 대하여는 말이 없고 민원인에 주장은 사견(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이고 생산자를 조경수심의위원회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서를 조경수협회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b)이의제기를 하면서 담당자인 윤*영님에게 (지금부터 제가 녹음을 하겠으니 책임을 질수 있는 말만 하시라고 말하고) 첫 번째 질문을 무엇을 근거로 둥근사철 가격을 비현실적으로 낮게 생산원가 이하인 10만원으로 책정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더니 전국에 있는 다수에 생산자로부터 견적을 받아서 합리적이 방법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자신 있게 말을 했었다.

그렇다면 그 자료(다수의 생산자로부터 받았다는 견적서)를 공개하라고 여러 번 요청했으나 그분은 그것은 검토를 해보아야겠다는 말만 거듭했다.

c)후임으로 오신 주무관님과 지난번 통화에서 자료 공개를 요구하자 주무관님을 그렇게 답했다.

다수의 생산자로부터 견적을 받아 가격을 책정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어이가 없다.

그렇다면 누가가 무엇을 근거로 둥근사철 가격을 1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말인가?

통화를 마치고 복지부동이란 말이 생각이 났다.

이의를 제기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 무슨 조사를 더 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사기업에서도 업무 처리를 조달청 토목환경과 공무원처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만 있다면 싸움은 피하고 싶다.

하지만 싸워야 한다면 기꺼이 싸우겠다.

진행되는 과정을 조금 더 지켜보다가 그것이 아니다 싶으면 감사원에 민원을 넣어 감사를 청구하고 복지부동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 조달청 공무원을 검찰청에 고발하여 직무유기와 그릇된 행정 처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심각하게 훼손된 조경수 생산자의 권리를 찾으려 한다.

조달청에 서면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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